예술꽃 씨앗학교(뮤지컬 분야) 2년차인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 전교생들이 6월 13일 9시부터 학교 자체로 계획중인 뮤지컬 <소확행> 배역 오디션을 실시하였으며, 학생의 생각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뮤지컬 배역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하고 전교생과 선생님들 앞에서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꽃씨앗학교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이 적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교육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켜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향유하며, 표현력, 창의력, 감수성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 사업이다.) 한편, 1년차인 지난해에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뮤지컬을 해보자”라는 의미로, 기존 뮤지컬을 각색하여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을 공연하였다. 작년보다 더 성숙한 무대를 만들겠다며 지난 3월부터 4주간 직접 대본을 쓰는 시나리오 수업을 진행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기에 나섰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연기, 무용, 가창, 공예 등 4과목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시나리오는 보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보은의 특산물 대추를 비롯하여 정이품송, 속리산 세조길 등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쓴 것으로 지역에 대한 역사공부도 함께 진행되며 ‘공교육 안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예술꽃 씨앗학교의 취지에 맞는 활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또한, 작품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고 배경음악 및 상황에 맞는 음악들을 찾아내고 개사를 하는 등 종합예술인 뮤지컬 제작에 관한 모든 활동에 전교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무대에 오르는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밖의 활동에서도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어 예술꽃 씨앗학교 수업이 운영되는 목요일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