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초제 28대 교장으로 김성구씨(사진)가 3일 취임했다.
김 교장은 지난 7월 학교운영위원 및 외부인사, 교육청관계자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를 통해 공모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학부모 및 주민들은 그동안 김성구 교장이 지역의 각종 행사를 다양하게 지원해 왔으며 덕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속리교육 발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취임식에서 김종규 속리초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움도 많겠지만 훌륭한 속리호의 선장으로 속리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속리초 학생들은 김 교장의 취임을 환영하며 정성껏 마련한 꽃다발과 평소 익힌 플루트 연주를 통해 새로 부임한 김 교장을 환영했다.
김성구 교장은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류 속리교육이 되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장은 이지역인 장안면 오창1구 출신으로 청주상고와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4년 충남 홍성 천수초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해 단양 금곡초, 보은 종곡초, 동광초, 수정초, 북암초, 속리초, 관기초에서 33년 9개월간의 교사재직 후 2008년 3월1일 교감으로 승진해 세중초를 거쳐 올해 9월1일자로 교장으로 승진했다.
김 교장은 그동안 다양한 교사 생활을 통해 충북도교육감 수업기술 우수교사 표창소년체전 유공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실력있는 교육자로 평가 받고 있다.
/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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