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등학교(교장 이정희) 교사들과 학생 30여명은 지난 5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장안면 봉비리에 위치한 충혼탑을 참배했다.
봉비리 충혼탑은 봉비리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몰군인 소위 권택 외 열다섯 분의 혼이 깃든 곳으로 1992년 봉비리 주민의 뜻을 모아 건립된 추모탑이다.
속리초 교사들과 학생들은 호국영령께 고마움을 표하기 위하여 충혼탑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하였다.
이어서 헌시를 낭독하고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가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5학년 김예진 학생은 “우리고장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시다 돌아가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고 우리도 호국영령의 뜻을 본받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야겠다"고 말했다.
속리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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