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제44회 동창회, 모교에 천막 4동 기증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학교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회남초등학교(교장 김금자)와 회남면 남원양씨 문하시중공회인종친회(회장 양승빈)가 지난 24일 인재 양성 장학금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남면 남원양씨 문하시중공 회인종친회는 매년 회남초등학교 재학생에게 6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회남면 남원양씨 문하시중공 회인종친회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면내 유일한 공교육기관인 회남초등학교에 이와 같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일회성의 장학금이 아닌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기부하여 학교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빈 종친회장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종중에서 장학금 기부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고장에 있는 학교에서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어 지역과 나라에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룖라고 말했다.

회남초 관계자는 “동문회가 아닌 지역의 종친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장학금 수혜대상자를 공정하게 선발하여 지급할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 기부 협약식은 벽지학교의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장학금 기부운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속리초등학교 제44회 동창회(회장 심창국)도 지난 29일, 모교에 160만원 상당의 행사용 천막 4동을 기증했다.

제44회 동창회 관계자는 “평소 행사용 천막 부족으로 인근 기관으로부터 대여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야외행사용 천막을 기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증으로 학교에서는 야외용 체험행사 및 학교 행사에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되었으며 행사운영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남초·속리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