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화합하모니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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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관기·세중·탄부초, 합동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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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현상 등으로 농촌 초등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학생수가 적은 미니초등학교들이 합동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보은 속리·관기·세중·탄부초등학교는 14일 보덕중학교 보덕관에서 합동 종합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보은교육지원청 지원사업인 학교군(群)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학교의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인근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발표회에서 4개교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 기타, 플릇, 기악합주, 다문화 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학부모들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속리초 5학년 최영선 어린이는 "학교에서 배운 플릇, 사물놀이 등을 다른 학교 친구들 앞에서 연주 해 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의 공연도 보면서,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열심히 연습해 내년에는 더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 보은 속리,관기,세중,탄부초 학생들이 합동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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