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장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홍식)가 열었던 '어린이 한자예절교실'이 3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20일 종강했다.
지난 8월 2일 속리초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한 한자예절교실은 유도회 보은지부 정기형(70, 장안 봉비) 지부장과 이관범(61, 장안 장내)씨의 지도로 저학년반은 사자소학(四字小學) 뜻풀이, 고학년반은 충효예(忠孝禮)교육을 받았다.
종강일인 지난 20일 장안면사무소에서 종강식이 개최됐는데, 이홍식 자치위원장, 박재권 면장, 이정희 속리초교장, 배근봉 이장협의회장 등 면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종강식에서 주민자치위는 시험평가, 학습태도, 출석상황,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하여 시상하고 부상으로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이홍식 위원장은 "장안면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7년전부터 한자예절교실을 열고 있다"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채워갈 테니, 어린이들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인사를 했다.
장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05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어린이 한자·서예교실과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종강식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윤지원(2학년) △이두나(5) ▲우수 △박시연(2) △윤수인(4) ▲장려 △이지연(1) △엄수진(4) ▲성실 △안현지외 5명 △이주연외 3명 ▲노력 △이홍재외 6명 △강자영외 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