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초등학교 고사리 어린이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파라핀으로 수화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은군 장안면 속리초(교장 이정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이해교육으로 파라핀을 이용한 수화 손모양 만들기
체험학습인 '파라핀으로 만나는 수화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라핀 수화교실에서는 장애인의 날에 대한 교육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며 서로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장애우 학생들에 대한 예절과 배려의 마음을 갖도록 장애인이 돼 보는 시간을 마련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쳤다.
이번 장애인 체험 교실을 이수한 속리초 6학년 이두나 학생은 "우리도 언젠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하여 예비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우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속리초 이정희 교장은 "파라핀으로 수화손을 만들면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마음 따뜻한 어린이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 속리초 학생들이 장애체험의 일환으로 파라핀을 이용해 수화손을 만들고 있다. ©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