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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연수자료(청렴)
작성자 최재인 등록일 14.08.05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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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자목지본무만선지원제덕지근불렴이능목자미지유야)

 

淸廉(청렴)은 수령의 본무요, 모든 善(선)의 근원이요, 모든 德(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벼슬로서 淸廉(청렴)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나 그 당연한 것을 실행하기 어려우니, 수령으로서 청렴하다면 그는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옛사람에 따르면 청렴에 세 등급이 있으니, 나라에서 주는 봉급 이외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만일 먹고 남은 것이 있더라도 가지고 돌아가지 않고, 돌아가는 날에는 한 필의 말만 남는 것이 上古(상고)시대의 진짜 청렴한 관리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봉급 이외에 명분이 바른 것은 먹되 명분이 바른 것은 먹지 않으며, 먹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집으로 보내는 것이 中古(중고)시대의 소위 청렴한 관리라는 것이다.

가장 아래로는 이미 전례가 있는 것은 비록 명분이 바르지 않더라도 먹되 아직 전례가 되지 않은 것을 제가 먼저 전례를 만들지 말고, 벼슬을 팔지 않고, 재앙을 핑계로 곡식을 농간하지 않고, 송사나 옥사를 돈으로 처리하지 않고, 세금을 더 받아서 남는 것을 착복하지도 않는 것이 오늘의 소위 청렴한 관리라는 것이다.

수령이 봉급만으로 지내는 것은 본시 착한 일이지만,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다음 방법이라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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