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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나온암탉
작성자 김영주 등록일 11.08.17 조회수 272

잎싹은 양계장의 철망에 있는 암탉이다.

 잎싹이라는 이름은 철망 바깥에 있는 아카시아 나무의 앞사귀를 보고 지은 이름이다.

잎싹은 한 가지 소망이 있었다.  ‘자신의 알을 품어 병아리를 낳아 기르는 것이었다.

 주인남자가 잎싹이 병이든 줄 알고 죽은 닭을 버리는 구덩이로 버려지게 되지만

그곳에서 청둥오리인 나그네에게 도움을 받아 족제비에게서 벗어났다.

그리고 마당으로 갔지만 마당 식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떠나야 했다.

얼마 후 나그네에게 뽀얀 오리라는 짝이 생겼다.

하지만 뽀얀 오리가 죽고 그 사실을 모르는 잎싹이 뽀얀 오리의 알을 품게 된다.

나그네는 알을 부화시키려고 족제비에게서 알과 잎싹을 지켜낸다.

마침내 알은 부화 했지만 나그네도 족제비한테 죽고 말았다.

잎싹은 새끼를 데리고 다시 마당에 갔지만 쫓겨나고 말았다.

결국 마당을 떠나 족제비를 피해 다니며 아기 오리를 정성껏 키우고 초록머리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어느 날 하늘에서 청둥오리 떼가 날아왔다. 그리고 초록 머리도 무리에 껴서 파수꾼이 되었다.

처음에는 무리에 끼기 어려웠지만 어엿한 무리의 한 일원이 된 것이다.

초록 머리가 떠날 때가 된 것을 모르는 잎싹은 초록머리의 “엄마”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이별을 했다.

그리고 족제비의 물리고 ‘나도 초록머리와 함께 하늘을 날았으면…….’하는 마지막 소망을 남기고 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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