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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작성자 서수연 등록일 11.08.09 조회수 268

마틸다에게

안녕 마틸다?? 난 수연이라고해.. 책을 읽으면서 네 모습을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놀랍기도했어.. 그리고 네가 살짝 개구쟁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총 3가지 였어. 첫번째는 네가 엄마, 아빠한테서 존재감이 없다는 거야... 난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조금이라도 주지않으면 화가나거든...이번에 네덕분에 반성했어. 두번째는 네가 아무렇지 않게 곱셈과 읽는 법을 안다는 거야. 난...한...5살??? 그 쯤 읽는것을 다 배웠지... 난 네 능력의 끝을 보고싶어. 그리고 네 머리가 굉장히 좋은 이유도 알고싶지. 혹시 천재인가??? 세번째는 네가 너희 아빠 모자에 접착제를 붙인 일이야~~~그 때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었어...너희 아빠도 대단하지만 난 네가 더더욱 대단한 것 같아. 이 편지를 볼 쯤이면 네가 네 담임선생님과 같이 살겠지... 난 너의 엽기적이면서 해맑은 모습이 너무 좋았어... 날 즐겁게 해준 마틸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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