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
|||||
---|---|---|---|---|---|
작성자 | 정소연 | 등록일 | 10.08.18 | 조회수 | 254 |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월버는 시골의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제일 작은 돼지이다. 너무 작으면 사료 값만 많이 들고 건강하지 못 할까봐 죽이려고 했지만 농부의 딸 펀 덕분에 살아남게 되었다. 키우다가 너무 커져서 아는 농장에 보냈는데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외롭고 심심해서 친구를 구하다가 천장에서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라는 소리를 농장 천장에서 듣고 그때부터 샬롯의 친구가 되게 되었다. 그런데 위기가 찾아 왔다. 늙은 양이 보고 들은 소리 인데 윌버가 겨울이 되면 맛있는 베이컨이나 햄이 된다는 소리였다. 윌버를 살리려고 고심을 하다가 샬롯이 거미줄로 멋있는 글자를 쓰기로 하였다. 다음날 샬롯의 거미줄에 ‘대단한 돼지’ 라는 글자였다. 그 글자 덕분에 윌버는 호강하게 되었고, 기자들까지 와서 설쳐 되었다. 그 뒤 계속 글자를 써넣었고, 품평회 날에는 대회를 나가게 되었고, 상까지 타게 되었다. 하지만 윌버를 도운 샬롯은 많은 알들을 낳고 죽었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윌버의 하루에 빠져들고 있었다. 월버가 자기가 겨울이 되면 죽는 다는 사실을 알 때 나도 가슴이 뛰었고, 샬롯이 월버를 칭찬하는 글자를 거미줄에 쓰고 나서는 샬롯이 고마웠고, 휴~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몸집도 다르고, 성격, 행동, 생김새 등 많은 것이 다르지만 이렇게 서로를 위해 도와주고, 나누고, 아끼는 모습이 좋았고, 자기만 생각하는 탬플턴도 같이 도와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또, 생명을 아껴서 죽이려는 윌버를 살려주는 펀의 행동이 따뜻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마음이 훈훈했다. 감동의 이야기였다 내가 이 책에서 느낀 점은 '감동'과 '의리'이다. 기억에 남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끝까지 의리를 지켰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라는 말인데 이 말은 자신의 친구를 위해서 끝까지 목숨 바쳐 의리를 지키고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샬롯의 모습을 나타낸다. 더욱 감동을 느낀 것은 하찮고 작은 동물이라서 쉽게 무시할 수 있는 거미라는 동물이 돼지라는 한 생명을 살린 일이다. 물론 소설(동화)에서의 일이지만, 현실에서도 거미가 글을 안다고 가정을 하고 생각하면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무녀리로 태어난 윌버가 크게 유명해져서 잘 살게 된 것은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비록 하찮고 약한 것이라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람들의 무한한 욕심에 대해서 풍자하고 있다. 어리석으면서도 욕심이 많은 인간들이 샬롯의 꾀에 넘어가 윌버를 품평회에 내고 좋아하는 걸 보면, 돈에 눈이 먼 인간들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나도 샬롯의 의리와 믿음, 윌버의 순진하고 천진난만함을 본받고 실천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이전글 | 아르센뤼팽中 23조514번을 읽고 |
---|---|
다음글 | 로빈슨크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