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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협동, 이웃]장마
작성자 백욱기 등록일 14.02.12 조회수 94

6학년 3반 현효섭 학생의 독서감상문

 

이 책은 할머니와 외할머니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에 대한 내용이다. 외할머니의 아들인 외삼촌은 국군으로 할머니의 아들인 삼촌은 인민군으로 6.25에 참전했다. 그렇게 해서 점점 두 할머니는 사이가 벌어지더니 서로 적군인 아들처럼 할머니들도 서로 적군처럼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 비가 엄청오는 날, 외할머니 아들인 외삼촌의 사망통지서를 받자 외할머니는 인민군을 저주하면서 외할머니와 할머니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삼촌이 돌아올 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할머니의 슬픔과 마음속 갈등은 더 커지게 되어 앓아 누었다. 그런데 어느날 구렁이 한마리가 집에 들어오면서 늙은 감나무를 칭칭감아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외할머니는 할머니의 아들인 삼촌이 구렁이에게 자신의 혼을 씌운 줄 알고 작은 상에 음식을 차리고 할머니 머리카락을 태우더니 풀숲으로 사라진다. 할머니는 외할머니의 정성에 감동해서 서로 화해를 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서서히 돌아가셨다. 나는 이 책이 좀 슬픈 이야기인 것 같다. 나는 왠지 오랫동안 하나의 뿌리를 두고 하나의 지붕 아래 살았던 한민족과 한가족과 같은 믿음과 협동심이 있기에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갈등이 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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