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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먼저 인사해요 실천수기(4-5 이재은)
작성자 김란희 등록일 09.11.17 조회수 82
아침 시간 독서를 하다보면 나는 교실 천장위에 있는 스피커를 보면서 기다리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먼저 인사해요' 요일별 인사송이다. 처음에 나는 '뭐야, 저노래는 왜 나오는 거야? 책 읽고 있는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듣다보니 따라하게 되고 흥얼거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등굣길에 녹색어머니들께는 '안녕하세요', 선생님들께는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렇게 내가 저절로 실천하다보니 내동생인 지후도 항상 선생님들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함다. 어떨때는 나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인사할 때도 있어서 나를 깜짝 놀라게 할때도 있다. 그럼 나도 저절로 뿌듯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깨달은 것이 있다. '바른 인사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다. 나는 조금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서 친구와 다투고 나면 사과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제는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어도 내가 먼저 사과하게 되었다. 인사를 하면 마음이 밝아진다. 그리고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게 된다. 이 두가지는 내가 인사솔을 실천하면서 비로소 느낀것들이다. 인사란 그 어떤 말보다도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안 내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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