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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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원 | 등록일 | 12.05.09 | 조회수 | 172 |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장녀 혜원이에요. 어느덧 12년 째 저희를 돌보시고 계시네요.. 힘드시죠? 그리고 벌써 12번째 저희를 낳고 맞으시는 어버이날이네요..시간 참 빠르죠? 하하 저희를 키우시느라 참 힘드셨죠? 저희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저희는 쌍둥이라서 더욱 힘드셨다고 그러셨잖아요. 그냥 낳기가 힘들어 수술을 통해 저희를 낳으셨다고.. 그래서 엄마의 배에 그런 흉터가 있는거라고...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만큼 더욱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엄마 속만 더 썩이고 있는 거 같아 마음 아파요. 제가 장녀로써 동생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건데.. 그걸 혼내기는 커녕... 하유...저희의 죄목은 말로 설명해도 다 못 설명할 판이에요..그러니 이쯤 저희의 죄목은 마칠게요. 사랑하는 부모님. 내년이면 6학년 초등학교에서 가장큰 학년이네요. 늘 한 학년 올라갈때마다 부모님 말씀 잘듣겠다고 다짐한것이...그리고 그것이 작심삼일이 된것이..참으로 후회스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이제는 좀 그러면 안되는것을 알고있는데 말로만 그럴뿐 행동으론 실천이 불가능하네요. 저희가요. 이제는 철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하하 더욱더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투정 부리지 않는 그런 쌍둥이 원하시죠? 완벽한것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아이들이 될게요 저희를 믿고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요.. -2012.5.8 혜원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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