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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별밭으로가는 은빛사다리중)에서
작성자 이신영 등록일 11.02.05 조회수 3
흥기는 북창초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그런데 점심시간만되면 슬그머니 교실을 나간다. 왜냐하면 할아버지와 둘만 살아 도시락을 못싸오는 거였다. 다음날 친구들이 흥기도시락을 가져왔다. 그런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싸와서 당번을 정해서 갖고 오기로 했다. 선생님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때 마침 첫눈이 왔다.  친구들은 흰눈을 맞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하며 흥기에게 눈덩이를 던지며 재미나게 놀았다. 흥기는 다짐을 했다. 내일부터는 친구들과 꼭 점심을 같이 먹기로 ...가난하다고  창피해서 혼자만 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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