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아프리카에 있어요’를 읽고...
평화를 위해 꼭 있어야하는 것 두 가지, 노력과 관심
예전에, 나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분은 미국 최초의 흑인목사이셨는데, 특히 흑인노예 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분이셨다. 그 때에는 미국의 백인들이 유색인종인 황인 족과 흑인 족을 많이 낮춰서 생각했다고 한다. 이것을 ‘백인선호사상’이라고 하는데, 이런 백인들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백인들은 흑인들을 물건처럼 사고팔기도 하고, 노예로 만들어 갖은 노동을 시키기도 했다. 이래서 많은 흑인들이 흑인 노예 해방운동을 펼친 것이다. 아마 킹 목사는 현제에도 흑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일 것이다.
그런데, 흑인노예 해방운동을 흑인들만 펼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도 흑인노예 해방운동을 펼쳤다. 링컨 대통령으로 인해, 흑인노예는 많이 줄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조금 줄었긴 했지만, 아직까지 ‘백인선호사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백인들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가난한 흑인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강제이주를 하라고 크레인을 가져와 집을 부수겠다는 둥 협박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레베카가 살고 있는 마을에도 백인들이 와서 강제이주를 시켰다. 어떤 곳으로 이사를 하면 정말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말이다.
‘설마 이런 새빨간 거짓말에 넘어가는 사람은 없겠지.’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정말로 그 말을 믿고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레베카의 마을에서는 집회를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집회를 하는 것을 방송회사에서는 카메라로 찍어서 전세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알자, 그 전 세계의 사람들은 레베카네 마을 사람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여 미국의 백인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며, 레베카네 마을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내 생각에는, 흑인문제 등의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관심을 가지며, 주동자에게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 있는 것 같다. 또, 피해자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이제 점점 백인선호사상이 줄어드니 정말로 다행이다. 예전에는 흑인들이 대통령은커녕 대통령 선거도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미국의 대통령을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국이 될 때까지는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또, 언젠가는 분명히 백인선호사상이 말끔히 없어질 것이다. 그 때가되면 자연히 백인들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다친 흑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겠지? 아마 흑인들은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도 미국의 세계평화가 완전히 지켜질 그 날을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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