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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타작 하는 날 (3-6)
작성자 정지용 등록일 10.01.31 조회수 8

보리타작 하는 날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보리타작 하는 날에는 여러 다른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서도 보리타작 하는 날 곶감 만들기가 재미있었고 시골의 풍경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석이와 현이가 일어나 보니 마당에 보리가마니가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보리타작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머니께서“씻고 느그들 좀 이것 도와라”

라고 말씀하셨다. 석이와 현이네 가족은 사투리를 쓰나보다. 참 웃기다.

석이와 현이 어머니는 보리가마니에서 보리를 다 쏟았습니다.

다 쏟고 나니 석이와 현이는 온몸에 땀이 줄줄 났습니다.

얼마나 힘들까? 나도 해보고 싶다.

석이와 현이는 땀을 씻고 보리밭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아버지와 영식이 아저씨께서 콤바인으로 보리를 베고 계셨습니다.

석이와 현이가 가져온 새참을 드시고 쉬고 계실 때 타고 싶던 콤바인위로 올라갔습니다.

새참을 다 드신 어버지께서 석이와 현이를 콤바인에 태워 주셨습니다. 참 재미있겠다.

나도 한 번 타보고 싶다. 내가 운전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석이와 현이네 집에서 곶감을 만듭니다. 감이 떨어져도 깨지지 않도록 짚을 푹신푹신하게

깔고 감을 땄습니다.

그리고 감 껍질을 깍았어요. 그런다음 대꼬챙이에 스무개씩 꽂아 말립니다.

나도 곶감을 만들어 보고 싶다. 아빠께서는 곶감을 만들어 보셨다는데……

드디어 곶감이 다 말랐어요.

석이와 현이는 곶감을 먹었습니다. 현이가 더 많이 먹었습니다.

화장실에 가도 똥을 못 싸고 힘들어 합니다.

할머니께서 현이에게 피마자 기름을 다섯 숟가락 먹였습니다.

기름을 먹고 난 현이는 똥 마렵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신문지를 펴고 현이 똥구멍을

대 꼬챙이로 팝니다. 그렇게 파나가다 현이가 물똥을 싸서 할머니 얼굴에 묻었습니다.

아우 더드러워. 석이가 현이를 놀립니다.

석이와 현이는 참 재미있다. 내가 이런 데에 살면서 책에서 나온 장면을 보아도 엄청 웃을 것 같다.

하긴 웃으면 않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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