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유일하게 도서관에 이 책이 남아 있엇기 때문이다. 어느 한 마을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내려서인지 안개도 꼈다. 그 때 그 마을 아이들 중에서 현이와 석이가 마루 끝에 앉아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자기 물방울이 크다고 우긴다. 현이와 석이가 서로 자깃게 크다고 우기고 있을 때 석이가 고를 빗방울이 달걀,풍선처럼 부푸러 오르기 시작했다. 현이도 지지않으려고 자꾸자꾸 우긴다.그러자 두살위인 석이가 현이에게 알밤을 줘서 현이는 시무룩 해졌다. 몇분이 지나도 석이의 빗방울은 달걀처럼 부푸러 오르다가 '펑'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터지고 말았다. 옆에 있던 동생 현이는 기분이 좋아졌다.몇분 후에도 빗방울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그 다음 날 현이와 석이네 아침은 보리타작을 하는 날이다. 그래서 석이와 현이는 얼른 세수를 하고 마당에서 어머니가 하고 있는 일을 거들게 되었다.시간이 지나 일이 다 끝나갈 쯤 현이와 석이의 모습은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땀을 옷소매로 닦으고 나니 얼굴에 보릿겨와 먼지가 묻어 얼룩덜룩해졌다.그 때 어머니께서 석이와 현이를 보고서는 "이녀석들, 밥 먹은 힘은 어디간겨"라고 말씀 하시자 석이는 자기보고 "기운이 센데 "라고 말했다.석이는 궁금해서 가마니를 움직여 보려고 하니 가마니가 움직이질 않았다. 그러자 현이가 달라 붙었다. 가마니는 겨우겨우 한쪽만 움직이고 세워지지 않았다. 그런 석이 형제를 보고 어머니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석이 형제 옆으로 가서 달라 붙더니 움직이지 않았던 가마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이는 어머니에게 엄지를 내밀며 "최고"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힘들어 하는 두 아이에게 쉬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세수를 할 때 어머니는 일을 다 하셨다.그 일이 마무리 된 며칠 후,마을 아이들 여렷이 모래에서 논다.그 후에도 마을 아이들은 자주자주 모여서 논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니 시골에서 살아도 재미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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