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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진정한 가치(-클로디아의 비밀 6학년2반)
작성자 서주연 등록일 10.08.30 조회수 51

 '클로디아의 비밀'은 누나인 클로디아와 남동생 제이미의 가출생활을 주소재로 한 책이다. 그들은 뉴욕의 아주 커다란 미술관을 목적지로 정한다. (나도 언젠가 이 비슷한 내용의 상상을 해본적이있는데,경비원의 눈을 피해 어딘가 몸을 숨기고 있다가 들키지 않고 밤을 보낸다는 스릴있는 상상이었다.)

 

이 글에서 두 남매는 그 일주일을 지극하 무사하게 보냈다.그 둘의 힘으로 말이다.(그런걸 보면 남매는 참으로 지능이 좋고 생명력(?) 이 좋아 보였다.)식사는 물론이고 빨래나 목욕까지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도 했다.목욕은 경비원들이 다 퇴근하고 문을 닫았을때 미술관의 분수대에서 했는데 자꾸 샴푸나 비누를 이용했을것 이라고 생각해, 물에 거품이 둥둥 떠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작가는 그들의 생활을 아주 자세히 묘사했고, 보통의 누나와 남동생이 하는 말투도  정확히 잘 알고있었다.(그것은 분명 작가의 딸에게 남동생이 있기 때문일것이다.).각자의 새성도 잘살리는 것을 빼놓지 않고 말이다.(난 제이미가 내 첫째 남동생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 가출경험을 통해 클로디아는 한층 더 어른이 되어서 돌아간다.가출동안 도움을 주신 프랭크 와일러 부인으로 인해 한가지 사실도 얻고 말이다.그것은 '비밀은, 안전하면서도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고 오직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그 의미를 갖는다'이다. 내가 생갛하기엔 그 깨달음이 클로디아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더 자랄수있게 해준것 같다.아무튼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클로디아가 부럽기도 했다.

 

 난 이 책의 제목을 처음보고 클로디아는 00의 스파이고 정체가 밝혀질까봐 도망치고하는 내용일 줄 알았다.하지만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뉴베리상을 수상한 책다운 내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난 아직까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서관에가서 '클로디아의 비밀'을 뽑아들실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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