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독서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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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영 | 등록일 | 10.09.02 | 조회수 | 50 |
★ 책은 꼭 끝까지 읽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책을 읽다가도 새로운 책이 생기면 새 책은 일단 방치하게 됩니다. 읽고 있던 책 때문이죠. 바로 이 상황에서 우리는 두 가지 경우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지금 읽고 있던 책이 신통치 않은 경우입니다. 그러면 읽는 것도 지지부진해지지요. 그러나 이미 꽤 많은 양을 읽었다는 게 아까워서 그 책을 중간에 덮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변변찮은 책 때문에 읽어야 할 수많은 책들이 함께 기다려야 하는 꼴이 되지요. 더구나 학교에서 책은 끝까지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교육을 받은 탓에 더욱 그런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는 법이죠. 책을 끝까지 읽는 습관을 강조하는 학교 교육도 이제 바뀌어야 할 때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책이 태부족이었던 옛날에는 그나마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게 정론이었을 수 있습니다만 정보의 홍수시대라는 현대에서는 읽다가 시시하면 얼른 치울 수도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눕혀두는 책과 세워두는 책
가정에서 책꽂이를 정리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새 책을 집에 가지고 들어가면 일단 읽기 전까지는 책꽂이에 꽂지 않고 눕혀서 두는 방법입니다. 아예 책꽂이 한 켠에 눕혀 꽂는 새책 코너를 따로 구분해둬도 좋지요. 아이 방 책꽂이 한 켠에 책 한 권 눕혀 놓을 만한 공간을 마련하고 안쪽에 칼라 시트지나 색종이, 헝겊 등으로 별도 처리를 해주시고 그 용도를 일러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 방 책장에 책들을 꽂아두실 때도 무작위로 꽂아두시는 것보다는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하듯이 내용별로 나눠 꽂아주시고 책장 가름 막에 예쁜 글씨로 책들의 종류를 써붙여주시는 것도 좋겠죠. 아이가 책에 더 애착을 갖게 됩니다.
★ 소리내어 책 읽기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는 대부분 속독에 강합니다. 소리내어 읽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글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정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는지, 끊어 읽기를 못하는 것은 아닌지, 틀리게 읽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운율과 대화체의 맛을 살리면서 읽는다면 점차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독서 뒤에는 반드시 감상문을..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문의 독서 감상문을 쓰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2~3줄 정도로 길지 않게 적는 것이 좋으며, 읽고 느낀 점이나, 감명 깊은 글을 옮겨 쓰도록 해주십시오. 아이가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유익합니다.
★ 읽을 때는 밑줄 긋는 습관을 갖게 하자 그냥 재미로 읽는 것이 아니라면,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며 읽어야 합니다. 한번 읽고 덮어버리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읽으면서 간단히 메모하고, 읽고 나서도 간단히 핵심정리를 하고, 그 내용에 대해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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