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살고있는(김 흥기)입니다. 과거 보은 삼산 초교에서, 봄에 속리산 법주초교 2학년 으로 (현 수정초교)전학을 왔습니다. 그때 학교 운동장에는 도로쪽으로 아주 큰 소나무 2그루 정도가 있었고 , 그외 기억은 못하겠지만, 큰 나무들이 몇그루 정도 더있었는데 , 그당시 학교를 증축하느라 다베어냈지요. 정말 나무가 보기좋더라고요 지금생각해봐도. 뿌리가 그당시 얼마큰지 몇일을 베어내도 끊임없는거 같아습니다.
산속에 동네가위치해있다보니, 교통도 안좋고 겨울도일찍오고 춥고, 해도 일찍떨어지고, 눈도 참 많이 오고, 눈이 오면 작은 버스는 몇주씩 눈이 녹으면 다닐정도로 , 말티재고개가 아주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던 고개죠. 우리들은 겨울땔감 준비하는라 책을 싸가지고 다니던 책보자기를 가지고 선생님 인솔하에 이산 저산 시간날때마다 고주박을 책보에싸가지고 날으기를 수십번 전교생이 했습니다. 봄엔 또 깡통을 가지고 송충이 잡으러 이산 저산 선생님인솔하에 다니고, ,,,,,
그 당시 거의 모든학생들이 속리산 사내리란 동네에서, 걸어서 약30분 정도의 길을 줄서서 걸어다녔습니다. 비포장 도로에 관광지란 특수성때문에 , 수많은 차들이 다닌관계로 먼지속에서 아침저녁 등하교땐 정말로 고역이었습니다. 먼지를 피하느라 이편에서 저편으로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수십번 왔다 갔다했죠. 도로 양쪽은 봄엔 벗나무로 아릅답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아주 좋은 광경입니다. 비록 먼지는 많이나곤 했지만 , 우리고장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열심히 손을 많이흔들고 다녀습니다. 안흔들면 또 혼도 많이났고 , 벗나무 열매도 함부로 따먹질 못해습니다.
그당시에는 누구나다 풍족치못해 학교에서주는 강냉빵과 우유를 받으면서 다녔읍니다. 초등학교 졸업때쯤엔 길도 넓히고 포장도 아주 깨끗하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전화도 시설해주고, 상수도도 관광지란 특수성때문에 다른 지역보다일찍 해주고 , 관광 호텔엔 tv도 한대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호텔앞에서 영화도 상영해주고 , 써커스도 유료로 가끔씩은 공연하러도 오곤했습니다.
대전에있는 공군기술교육단과 법주초교가 자매결연을 맺어서, 매년 6,25 를 기념해서 운동장에서 , 텐트치고 훈련하고 ,우리는 노래하고 체조 덤블링,춤,노래를 선사해주고 , 기교단에서는 두꺼운 노트와 연필 , 그리고 군악대가 연주를 소나무밑에서해주던 생각도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왔습니다.
몇 년전에 추억도 있고 친구들생각으로 방문한적이있었는데 이젠 그시절 추억이란 가슴속에만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아마 많은 환경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감으로 자연도 많은 변화를 찾았겠지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선생님들 수정학교를 지켜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그리고 , 후배님들도 맑은 물에 발 담그면서 , 좋은 추억을 가슴속에 담아두는것도 정말로 괞찮을거 같습니다.건강하세요..
읽어주심을 감사합니다.(너무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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