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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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주현 | 등록일 | 11.05.20 | 조회수 | 125 |
<특별활동운영> 수정초등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081212 컴퓨터교육과 임주현 처음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자랑스런 수정친구’라는 코너가 보였다. 거기에는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 작은 바램들이 친근하게 써있다. 아토피가 있어요, 전학을 왔어요, 아이들 한명 한명은 그저 어떤 학교의 많은 아이들 중 한명의 초등학생이 아니라 ‘이연선’, ‘이혁진’이라는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아이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들이 이야기 되는 곳이구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학교의 홈페이지는 어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학교 홈페이지는 선생님들의 교수자료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오프라인 이외에 온라인으로도 저희들끼리 즐겁게 노닐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정초등학교 홈페이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린이마당, 선생님마당, 학부모 마당이 그것이다. 특히 어린이 마당을 보면 리코더 교실, 동요교실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언제든지 쉽게 이용가능하다. 마치 학교 홈페이지가 아니라 에듀넷과 같은 교수학습 사이트에 온 것과 같다. 실제 수정초등학교가 학교에서 모든 활동들을 다 커버하듯이 홈페이지 역시도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수정초등학교 어린의 마당의 게시판들을 보면 참 글이 자유분방하게 올라와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학교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아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었다. 어느 게시판에 가도 게시물 수가 많다. 그만큼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홈페이지에서 소통한다는 증거이다. 수정 UCC는 UCC의 본연의 취지 - 누구나 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를 가장 잘 살리고 있다. 아이들이 했던 소소한 수업활동들 심지어 1학년 아이들이 부른 귀여운 숫자송까지 영상으로 올리면 그 밑에는 댓글이 달린다. 댓글도 거의 전교생이 다는것 같다. 이렇게 활발하게 공유가 일어날 수 있다니, 아마도 수정초등학교 내의 아이들은 서로를 정말 친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내 홈페이지 자랑이라는 코너도 있는데 아이들의 개인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홈페이지지만 하나의 끈끈한 학교 같았다. 홈페이지에 단순히 일방적인 정보만을 제시하는 것보다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는 창을 열어두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정초등학교 홈페이지는 이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감명 깊은 것은 역시 UCC졸업앨범이다. 한명한명 육성이 담기고, 예쁜글귀와 음악이 어우려져서 감성을 자극하는, 정말 추억을 담아가는 졸업앨범이라고 생각했다. 학교 전체의 모습을 조망해 볼수 있는 학교 안내 코너를 새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학교소식에는 전체적으로 학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수정초등학교는 야외도서관, 발로 밟는 수도 등 특별한 시설이 많을 것 같다. 물론 ‘방과 후 학교’ 쪽 메뉴로 들어가면 외부 기관에서 취재해간 동영상 파일 등을 통해서 학교의 모습들을 잠시 살펴볼 수 있었지만 아직 학교에 가보지 않은 나로써는 학교의 모습이 궁금했다. UCC졸업앨범을 통해 아주 잠깐 볼 수 있었던 학교의 모습은 속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참 잘 어울렸다. 교실 안내도 같은 것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정이 흐르고, 활기가 넘치며,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그런 느낌의 홈페이지였다. 아이들은 학교처럼 이 곳도 자주 들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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