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평소에 수업시간에도 활용하셨던 수정초등학교 홈페이지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정말 홈페이지 하나까지도 애정을 가지고 학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고뇌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일단 첫 페이지부터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무려 4개 국어로 학교를 홍보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가장 집중해서 보았던 부분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인데 풍부한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었다. 아무래도 영어 전공이다 보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킬수 있는 영어 관련 특별활동에 눈길이 많이 갔다.

또 교수학습센터를 보며 다양한 컨텐츠에 놀랐고 나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를 많이 알수 있어서 좋았다. 수정 UCC는 자신들이 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학생들의 흥미 유발도 효과적이어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

오늘 생활지도와 상담 시간에 남한산 초등학교와 거산 초등학교와 같은 앞길을 제시해주는 초등학교에 대한 영상을 보았는데, 속리산 수정 초등학교도 자연스레 떠올랐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무엇보다 행복해 하고 수업시간을 즐기며 나아가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알고 주체적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그 영상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이 변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 열정을 갖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런 학교에서 진심으로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게 정말 우리가 꿈꾸던 '행복한 교사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나도 속리산 수정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특별 활동의 운영을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