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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등학교 어린이 모두에게
작성자 제환미 등록일 11.05.20 조회수 134

계속되는 추위에 몸 건강히 즐거운 방학 잘 보내고 있지요?

맑은 유리잔에 따끈한 국화차를 앞에 두고

이별을 받아들이며 소중한 만남을 추억이라도 하려는 듯

언제나 같이 지냈던 수정초 어린이들에게 글을 써 봅니다.

어느새 함께한 시간들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지나가버렸네요.

별처럼 달처럼 내 가슴 속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지금쯤 입맛대로 밥, 떡국, 칼국수 무엇을 먹고 있을까요?

훈훈한 온기가 뱃속 깊은 곳으로부터 서서히 피어오르겠지요...

얼마전만 해도 부지런히 수정 식구들에게

식사준비에 나의 사랑을 담아

여러분이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을 한 자리에서 바라보았을 때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모습만 보아도

왜 그리 흐뭇하고 좋았던지..

내게 즐거움과 행복을 듬뿍 선사했던 예쁜 수정초 어린이 여러분!

마음 속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별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아요

몸과 마음의 건강은 우리들의 희망이잖아요.

앞으로도 밥 잘 먹고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요.

그리고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훌륭한 학교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학습에 대한 성실함과

훌륭하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모범적인 학생이 되어

미래의 꿈을 향해 마음껏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름답고 밝은 미래는 여러분의 몫이 될테니까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들어 춥지만,

한 사람 한 사람, 가슴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보며...

사랑합니다.


                             여러분이 많이도 그리운 점심 때

                                         조리사 제 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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