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인 오토다케아저씨를 나는 TV에서도 보았고, 이 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언젠가는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빌려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낀 것이지만, 오토다케아저씨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고, 농구부에 들어서 정상인 나도 배울 엄두도 못내는 드리블을 능숙하게 해내고, 명문대인 와세다 대학을 들어가는 등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나 노력하는 자세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장애아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문화실행위원장에 출마하는 용기까지 보여주었으니 오토다케아저씨는 장애인들이 바라는 장애인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한다. 오토다케아저씨의 부모님도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오토다케아저씨를 처음 낳았을 때, 오토다케아저씨의 모습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던 어머니, 보통아이들과 같은 교육을 받게 하려고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데려가고 데려오는 생활을 이겨냈으며, 그리고 오토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할 때에도 걱정하기는커녕 자신들도 여가를 즐기러 가는 여유! 이렇게 오토다케아저씨를 평범한 사람처럼 여기는 부모님이 있었기에 때문에 지금의 자신감 넘치는 오토다케아저씨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토다케아저씨는 운이 매우 좋은 듯하다. 요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또 그 학교에서 다카게 선생님 , 오카 선생님을 만난 것, 농구부 코치선생님, 또 중학교 때 자칫 왕따를 당할 수도 있었던 오토를 지켜준 야짱... 이렇게 오토에게 많은 운을 준 것은 오토가 장애인으로 태어나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게 꿋꿋이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고픈 하느님이 주신 작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다카게 선생님이 오토다케아저씨의 인생에 서 아주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오토다케아저씨를 장애인이라고 특별대우를 하지 않고, 반 아이들의 협동 분위기를 만들면서 오토에게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야짱에게 받은 도움에 대해서 그다지 많이 쓰여 있지 않은데, 나는 야짱도 오토다케아저씨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춘기 시절의 중학생들의 눈에는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농구도 잘 하고 학교 임원도 맡고 있으며, 활발한 성격의 오토다케아저씨가 매우 짜증났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야짱이 없었더라면 오토다케아저씨는 심한 폭력과 함께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폭력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큰 충격을 받고서, 평생을 남들의 눈치를 보며, 희망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오토다케아저씨가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몸도 멀쩡하고 부족한 것 하나 없는 내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바보 같은 느낌도 받았고, 앞으로 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도 하면 된다! 라는 오토다케아저씨의 말을 꼭!!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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