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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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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이보람 등록일 08.08.26 조회수 502
 

이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천초 교감 이 준 세


2008.08.31자로 40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떠나며 심천초에서 함께한 교직원 인연을 함께한 동창회 학부형 운영위원 자모회 회원님과 졸업생 재학생께 석별의 인사 드립니다



가슴을 열어 놓고

언제나 만나고 픈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등 돌리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눈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이 볼 수 있는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작은 비밀이 되어

가슴에 묻은 채로

좋은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기대하기 보다는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런 인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그대와 마주하는 듯한 맘으로

편안한 인연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먼훗날 그것이

아주 먼 훗날 그것이

생명이었고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출처-밤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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