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를 위한 사랑의 책기부

              지난 17일 영동 심천중학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심천중학교 21기 졸업생 이정희님이 본교 학생들을 생각하며 한 권씩 직접 고른 500여권의 책을 기증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이 책들은 중고등학생 필독도서와 교과서에 일부만 발췌 되어있는 글들의 전문이 실린 책등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지식을 넓혀줄 양서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정희 동문은 본인이 중학교 시절 누군가에게 기증받은 학교 도서로 다독을 하면서 독서의 힘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며 심천중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기증한 책들로 자신과 같이 인생의 좋은 영향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정순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이정희 동문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양서들을 다독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