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고등학교(교장 김O환)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책수다’가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28일부터 신청을 받아 8월 10일까지 서원고등학교 학생 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선생님과 함께 진로와 관련된 독서, 흥미 중심의 독서를 한 후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학교의 독서문화를 형성하고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다. 주어진 활동 양식이 없어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었으며 시공간의 제약이 적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지 않고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책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나영 학생은 “나의 생각과 친구들의 생각을 비교해보면서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생각의 폭을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을 이해하는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었으며 다양한 관점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심층적으로 책을 읽고 다른 학생의 생각에 대해 공감하며 자신의 생각을 교류한 것으로 보인다.

정O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