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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 청주 석성초등학교는 과학의 날을 앞둔 17일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교내 과학축제를 열었다.

'다함께 즐기는 시끌벅적 과학축제'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워터볼 만들기, 화학정원 꾸미기, 야광 암모나이트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과학상상 그리기 및 독후감쓰기, VR 및 홀로그램 영상체험도 이뤄졌다. 

특히 워터볼 만들기는 물과 글리세린, 물풀로 채운 투명 병에 등대장식과 반짝이를 넣어 워터볼을 흔들어보는 활동으로, 어두운 곳에서 휴대전회 조명위에 놓으면 환상적인 모습이 펼쳐져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석성초 관계자는 "'시끌벅적 과학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들이 신나고 즐겁게 참여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교내 고무동력기, 에어로켓, 자연관찰탐구대회가 이어진다. 이날 운동장에서는 거대한 비눗방울을 만드는 자이언트 버블 시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 과학의 날을 앞둔 17일 충북 청주 석성초에서 열린 '시끌벅적 과학축제'에서 이 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워터볼을 제작하고 있다. 청주 석성초등학교는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함께 즐기는 시끌벅적 과학축제'라는 주제로 교내 과학축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