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 서전고등학교 목공예 학부모 동아리(대표 홍미표)는 직접 제작한 책상과 의자를 20일 광혜원중학교(교장 노수경)에 전달했다.
서전고 학부모 25명으로 구성된 목공예 동아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충북교육청과 진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서전고와 진천읍 나무향기 공방에서 브레드 박스, 정리함, 도마세트 등의 제작 방법을 수강하며 제작 활동을 펼쳤다.
이어 만든 작품을 좀 더 뜻깊게 사용해보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진천교육지원청에 전달해 오늘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이들이 직접 만든 책상 4개와 의자 6개는 광혜원중 예절실에서 사용된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학교 밖 방과 후 활동, 마을선생님 협의회, 진천 행복교육지구 마을수업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수경 교장은 “광혜원중 예절실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민·관·학의 소통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데 지역의 학부모님들 정성이 담긴 물품이라 더욱 뜻깊은 활동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