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학식을 마치고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로 직원연수를 다녀왔다.

첫 번째 일정으로 강원도 혁신학교인 치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윤주봉 행복더하기운영부장은 치악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특색 있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학습공동체 △교사의 전문성 신장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두 번째로 속초에 있는 지역 서점인 동아서점과 문우당서림을 찾았다. 3대가 이어온 서점을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동아서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33개 ‘백년가게’ 중 하나이다. 또한, ‘책과 사람의 공간, 문우당서림’은 마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서점이었다. 세련되 건물 외모와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실내 공간은 그야말로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었다. 2층에서는 책을 구매하면 예쁜 종이 봉투에 담아 주는데, 이 때 멋진 글귀가 담김 봉투갈피를 선택할 수 있어서 누군가에게 책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을 방문한 교직원들은 각자 자기가 읽을 책 한 권과 선물할 책을 한 권씩 골랐다.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에 책 선물할 마니또를 뽑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기가 고른 책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마니또에게 책을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건봉사,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하는 뜻깊은 연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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