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상훈)는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교육공동체 교육과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최종 평가 자리에는 각 교육주체들을 대표해서 학생 14명, 학부모 14명, 교직원 14명이 참여하였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2명, 교육과정 담당 장학사 1명이 참관했다.

□ 이번 평가회는 지난 1학기 동안의 서전고 교육활동에 대해 성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회를 통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이번 평가회는 3주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먼저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며 한학기 교육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설문조사 내용 중, 학생들은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학교시설’에, 학부모님들은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기회’ 항목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교직원은 ‘학교자체 개설과목(노작, 자율연구)이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 월드카페 형태로 총 4개의 주제(민주적인 학교 문화, 성장과 평가를 통한 성장, 생활교육과 학생자치, 즐거움과 배움을 느낀 교육 활동)로 진행된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다.

□ 한상훈 교장은 “이번 평가회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학교를 표방하는 서전고의 교육방향이 잘 드러나는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자리였고, 평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되어 더 나은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