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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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예원 | 등록일 | 09.07.15 | 조회수 | 71 |
수현이는 여름이 매년 즐겁지 않았다. 바다에 가지도 못하고 바쁜 부모님들 때문이라고 하며 맨날 조잘거렸다. 그런데 올해엔 부모님이 시간을 내어 바닷가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수현이도 좋아서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다닐 정도였다. 하필 휴가 가는 날 때 고속도로에 차가 막혀서 수현이는 실망하였다. 늦게 도착해서 수영도 얼마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겨우겨우 도착했는데 3시였다. 이정도면 수영 꽤 많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아이들이 있었다. 그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사는 것 같았는데 맥주병같은 수현이를 수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얼마 가르쳐주진 못했지만 수현이는 금방 잘 배워 나갔다. 조금의 시간밖에 있지 않았는데, 수현이는 금세 아이들과 친해졌다. 그것도 어느새 추억이 되엇다. 친구들과 사진도 찍었고, 서로 웃고 떠들며 놀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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