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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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하늘 | 등록일 | 08.10.09 | 조회수 | 88 |
영실이는 마루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여실아,엄마 다녀올 테니 집 잘 보거라." "어머니,오늘은 일찍 오실 거죠?"어제도 밤늦게 돌아오신 어머니는 얼굴에 미안함이 가득했습니다. "일찍 올 테니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놀아라."어머니는 관기 아들이라고 놀림 받는 영실이를 볼 때면 언제나 목이 메었습니다.어머가 나가시고 나자영실은 멱이나 감을 생각으로 개울로 걸어 나갔습니다."하하하하!" "여기야,여기." 개울가로 걸어가던 영실이는 벌써 물을 차지하고 노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에이,오늘도 멱감기는 틀렸네."영실은 커다란 나무뒤에 않아 술래잡기하는 아이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저 애들과 함께 놀았으면......," 영실은 나무 꼬챙이로 땅을 파해치며 애꿎은 개미들만 못살게 굴었습니다. 어느 새 물놀이에 싫증이 난 아이들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아이가 영실이를 발견했습니다."어,저기 영실이다."아이들은 뭔가 또 시비를 걸고 싶은 생각에 여실이에게 다가왔습니다."야,이 나무 그늘은 우리가 맡아 놓은 거라구." 제일 덩치 큰 아이가 목에 힘을 주며 말했습니다.영실은 말없이 일어나 엉덩이를 툭툭 털고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 "어쭈,내 말이 우습다 이거지.자리를 빌렸으면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 되잖아,"아이들은 여실이를 둘러싸 고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가게 해 줘."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고 빌면 보내 주지."덩치가 큰 아이는 여실이의 어깨를 툭툭 치며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장영실은 나중에는 큰 사람이대어 훌륭한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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