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월)부터 11월 15일(수)까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그린나래미술동호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여쁜 색깔들로 물들여진 그림들로 「운동장 스탠드 담장 벽화 그리기」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벽화 그리기활동이 있기 전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정한 ‘행복한 학교생활’이란 주제로 직접 그린 작품을 밑그림으로 하여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손길로 60m에 이르는 담장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채색되었습니다.

작품선정, 디자인 작업 등은 그린나래 미술동호회에서 힘써주셨으며, 벽화활동에 직접 참가해 주시는 것은 물론 페인트, 그리기도구, 앞치마, 장갑 등 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학부모님들께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어 더욱 의미 있는 체험 활동이 될 수 있었습니다.

최용희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교를 아름답게 가꾸는 차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마음까지 색색의 그림들로 채우고 고운 빛깔로 물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학교를 예쁘게 꾸며주는 모습에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뿐입니다.”라며 고마움을 아끼지 않으셨으며, 그린나래 동호인으로 활동 내내 참여해주신 오영미학부모님(3학년 정재교)께서는 “예쁘게 단장된 운동장 담장과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져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으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들의 곱디고운 고사리 손으로 색칠한 그 벽화인 만큼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바래지 않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