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자체는 황토성분이기 때문에 성분상으로는 인체에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1~10마이크론의 미세한 크기 때문에 호흡기와 눈 등에 들어가 목이 따갑고 눈이 아픈 증상이 유발된다.
호흡기에서는 2마이크론 이상인 크기의 가루성분은 점막에서 걸러지나 2마이크론 이하인 경우에는 직접 말단 기관지까지 들어가기때문에 황사가 오래 계속되면 호흡기질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의 경우 기침, 가래와 숨차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황사가 호흡기에 들어올 때 공기중의 세균이 함께 묻어 들어올 수 있어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밖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얼굴을 잘 씻어야 한다.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기관지의 점액 섬모가 기능을 못해 이물질을 배출할 수 없게 된다.
황사와 함께 오는 각종 먼지는 숨을 쉴 때 콧속의 점막으로 들어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죽염안약을 콧속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주면 아주 좋다.
황사가 나타나는 봄철에는 각종 눈병이 크게 늘어난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얼굴, 손, 발 등 노출된 부분을 깨끗이 씻어야 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모래먼지가 들어가 렌즈에 흠집이 생기거나 각막을 자극해 상처가 쉽게 날 수 있어서 황사가 나타날 때는 눈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이면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피부에도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황사로 인한 여드름은 피부에 염증 등 2차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화장품은 유분으로 중금속이 들어있는 황사먼지를 피부에 달라붙게 만들어 아토피나 알레르기,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화장을 잘 지우고 세안도 꼼꼼하게 한다.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폐와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눈에 좋은 결명자, 중금속이나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잣이나 호박씨 등 견과류를 먹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중금속, 각종 이물질을 배출하는데 그 어떤 약제보다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는눈, 코, 입, 귀, 뇌, 기관지, 폐, 심장, 식도, 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자연건강 특수요법이다. 평소에도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를 해주면 눈, 코, 입, 귀, 뇌, 기관지, 폐, 심장, 식도, 위를 건강하게 해주겠지만 특히 황사가 나타나는 봄철에는 더욱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황사전용 마스크를 써서 황사미세먼지가 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집에 들어오면 얼굴을 비롯한 손, 발 등 황사에 노출된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다면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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