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우던 밀 서리를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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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은경 | 등록일 | 12.06.13 | 조회수 | 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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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가을에 심어 정성껏 키운 우리 보리와 밀을 직접 낫으로 수확한 후 밀 서리 체험학습을 했다. 밀 서리는 밀이 누릇누릇 익어 갈 무렵 밀대를 한가득 베어서 불을 붙이면 밀 이삭이 뚝뚝 떨어지는데, 잘 구워진 밀을 손바닥에 놓고 후후 입김을 불어가며 비비면 탄 껍데기는 날아가고 익은 밀알만 먹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밀 서리 재미에 무더운 더위도 잊고 즐거워했다. 이번 체험은 어릴 적, 먹을 것이 부족해서 배고팠던 시절에 덜 익은 밀을 서리해 구워 먹었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옛 추억을 아동들에게 직접 알려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밀 서리 한 것을 먹다보면 손바닥과 입 주위가 새까맣게 되는데도 씹으면 맛이 고소하고 쫄깃쫄깃 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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