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모인 우리 반.
때론,
다들 조느라고 적막감마저 돌지만,
쉬는 시간이면
시장바닥같이 왁자지껄,
활기 넘치는 우리 반.
지난 번,
경하가 몸져 누워 있을 땐,
매일같이
한마음으로,
병실을 가득 매운
정겨운 얼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