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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전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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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미에게 (교장 현상주)
작성자 현상주 등록일 10.08.08 조회수 74

전원미에게

원미가 상촌중학교에 전학을 와서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운 생각이 드는구나.

그리고 3학년 학생들이 원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학생들의 따뜻한 인간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단다.

빠른 시일에 적응을 잘 해서 즐거은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서는 하지 않았던 영어단어 빡빡이와 문예창작 준비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단다.

여름방학이 끝난 후 문예창작의 목표는 개인별 80편이 목표란다.

다른 학생들은 이미 30편에서 50편 이상이 작성된 상태에서

너는 이제 시작을 하려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개학하는 날 80편의 창작집을 만들어 오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10줄 이상씩 5편의 글을 써야 하는데

아뭏든

끈질기게 도전하기를 부탁한다.

도전에 성공하면 너는 너의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성숙된 너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지금보다는 평온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문예창작은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서 

논술력과 창의력, 토론능력 신장

그리고 바른인성 함양에 필요한 활동이란다.

그리고 연말에는 개인별 수필집을 한권씩 편찬하려고 한다.

이를 염두에 두고

다른 일은 못하더라고 문예창작에는 꼭 도전하기를 다시 한번

부탁을 하겠다.

그리고

원미 어머니가 원미 전학 문제로 학교를 방문하셨을 때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 품위가 있고 교양이 있어 보였단다.

그래서 원미의 전학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단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남은 여름방학 건강관리에 유념해서

개학하는 날 

뿌듯한 표정으로 만나기를 바란다.

2010년 8월 7일   현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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