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미에게 (교장 현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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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상주 | 등록일 | 10.08.08 | 조회수 | 74 |
전원미에게 원미가 상촌중학교에 전학을 와서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운 생각이 드는구나. 그리고 3학년 학생들이 원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학생들의 따뜻한 인간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단다. 빠른 시일에 적응을 잘 해서 즐거은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서는 하지 않았던 영어단어 빡빡이와 문예창작 준비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단다. 여름방학이 끝난 후 문예창작의 목표는 개인별 80편이 목표란다. 다른 학생들은 이미 30편에서 50편 이상이 작성된 상태에서 너는 이제 시작을 하려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그렇지만 개학하는 날 80편의 창작집을 만들어 오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10줄 이상씩 5편의 글을 써야 하는데 아뭏든 끈질기게 도전하기를 부탁한다. 도전에 성공하면 너는 너의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성숙된 너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지금보다는 평온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문예창작은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서 논술력과 창의력, 토론능력 신장 그리고 바른인성 함양에 필요한 활동이란다. 그리고 연말에는 개인별 수필집을 한권씩 편찬하려고 한다. 이를 염두에 두고 다른 일은 못하더라고 문예창작에는 꼭 도전하기를 다시 한번 부탁을 하겠다. 그리고 원미 어머니가 원미 전학 문제로 학교를 방문하셨을 때 말씀하시는 것이 너무 품위가 있고 교양이 있어 보였단다. 그래서 원미의 전학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단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남은 여름방학 건강관리에 유념해서 개학하는 날 뿌듯한 표정으로 만나기를 바란다. 2010년 8월 7일 현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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