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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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명철만세 | 등록일 | 10.12.20 | 조회수 | 29 |
어제는 아침에 교회를 갔다가 충동적으로 엄마가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식당으로 갔다. 인터넷을 하며 놀고 있었는데 12시 30분쯤 되니까 슬슬 지겨워 집에 가려고 했다. 근데 물한리차는 1시 몇분이라서 놀다가 버스타러 나갔는데 이미 버스가 간 2분 후 였다. 아, 나의 운명이구나 하며 즐겁게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다시 켰다. 다음차가 3시 40분 차라서 그때까지 컴퓨터 하다가 점심 먹고 3시 40분에 갔다.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올라가는데 엄마차가 내려왔다. 엄마가 다시 저녘 먹으러 식당에 가자고 했다. 방금 점심 먹었는데.. 하며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이상하게도 정말 잘 들어갔다. 그리고 엄마가 남인화 씻기러 목욕탕 간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집에 혼자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따라갔다. 따라가서 나는 어제 목욕탕을 갔다 왔기 때문에 차에서 기다리다가 앞머리가 자르고 싶어서 모아에 가서 앞머리를 잘랐다. 눈과 눈썹 사이까지 잘랐다. 조금 긴 감이 있었지만 고데기를 하면 확 올라갈 것 같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용실 언니가 힘들까봐 나왔다. 뭐 찝찝하다거나, 답답하지는 않았다. 원래 이마가 갇혀있으면 답답했는데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다시 차에 와서 엄마를 기다렸다가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언니는 칼국수를 싫어해서 저녘 안먹고 들어간다고 기숙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칼국수를 먹고 집으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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