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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신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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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작성자 신명철만세 등록일 10.12.07 조회수 29

겨울에...

 

없다. 없다. 그 무엇도 없다.

나이들어 외로운 내가 되니

무엇하나 나에게 있는 것이 없다.

친구도 없고 이웃도 없고

무엇하나 있는것이 없다.

 

오늘따라 창 밖의 눈이 시리다.

 

옛 생각나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어

추억 속의 그 날을 머리 속에 그려봤다.

그때 그 곳, 그때 그 사람들, 그 때 그 아이들..

몇년이 지났어도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날 창 밖의 눈이 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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