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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신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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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작성자 신명철만세 등록일 10.07.25 조회수 35

아이가 씨앗을 하나 보았지요.

아이는 고운 손으로 무심코 그것을 심었겠지요.

 

아이가 더난 뒤 뿌리는 뻗어나

흙 위에 꽃피고 나무를 이루었죠.

 

아이는 돌아와 보고 놀랐지요.

아이는 뽑으려 했으나 줄기가 단단해

손가락만 피투성이가 되었지요.

 

사랑도 이처럼 내 맘속에 몰래 피어났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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