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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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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8.11일기)
작성자 최진주 등록일 10.08.12 조회수 36

이런 날씨에 사물연습을 한다니.. 말이안나온다.

아침 9시까지 학교에서 오란얘기를 듣고 나는 엄마차를 타고 학교로 갔다.

그런데 애들이 강당에서 공 갖고 노는 바람에 나는 맞을뻔했다.

정말싫었다. 분명 9시에 연습을 해야되는데 선생님은 안오셨지, 애들은 공갖고 장난치지...

너무싫다. 나는 가방을 내려놓고 장구를 가지러 학교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교무실을 지나는데 기가선생님혼자계셨다.

문밖에서 인사를 하고 영어교실을 지나 어떤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갔다.

장구,북,징,꽹과리가 있었다.

나는 내 장구를 들고 또 다시 올라가고 내려가고 밖으로 나왔더니...

현관한쪽은 안열려있고... 뺑 돌아가야 했다.

나는 장구채를 입에 물고 장구를 끌어안은채 우산을 쓰고 나갔다.

가는 도중에 채 하나를 떨어트려서 그건 다시 와서 줍기로 했다.

또 장구는 어제처럼 비를 좀 맞았다.

장구채를 집고 연습을하고...

이런 !! 오늘은 휘모리를 한다고 했다.

휘모리는 내가 정말 자신없어하는 장단이다.

휘모리에서 지적도 받아가면서 열심히 치고 ....

너무힘들다.. 괜찮다 !! 내일만 가면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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