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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다녀온날
작성자 최진주 등록일 10.07.31 조회수 43

전부터 계획을 짜놓은 김천놀러가기에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 오늘 김천을 가게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9시 20분 버스를 타고 영동을 갔다. 임산에서 윤정이를 만나서 진아언니와 함께 같이 영동역으로 갔다. 영동역갔을때는 처음에 기차를 못타는게 아닌가 하고싶었는데 신탄리쪽으로 와서 그나마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원래는 진아언니랑 나랑 같이 내고 윤정이 따로 내는건데 왠일로 언니가 윤정이것 까지 내줬다. 윤정이는 진아언니한테 기차비를 줬고.. 나는 엄마한테 받은 3만원을 언니에게 줬다. 10시 19분 기차가 왔다. 그런데 지연이 되서 좀 늦었다. 드디어 우리가 탈 김천행 기차가 왔다. 좌석에 앉지않고 바로 기차카페로 갔다. 그런데 !! 사람이 너무 많았다. 처음에 서서 갔다가 자리가 남아있길래 자리에 앉아서 노래를 들었다.  언니가 치사하게 혼자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착하게도 나와 윤정이에게 소세지와 쿠키를 줬다. 그것을 맛있게 먹고 김천에 갔다. 좀 지나다 보니까 김천에 도착했다. 김천역에서 내려서 김천역밖으로 나왔다. 김천역은 오랜만이라서 참 좋았다. 그런데 아직 영화시간이 멀어서 캔모아 가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캔모아에 가서 뭐먹을지 선택하고 있는데 결국 빙수를 먹었다. 캔모아는 참 비쌌다. 내가 사는 영동에 있는 요거베리보다 더 비싼것 같았다. 결국 웨지감자와 카라멜빙수를 시켜서 먹고 놀다가 바로 이 김천여행의 하이라이트 ! 영화를 보러 김천프리머스에 갔다. 김천프리머스를 도착했을때 !! 이런 !!! 어른들은 없고 다 학생들 밖에없었다. 학생들 중에 대부분 초등학생이 있었다. 우리가 볼 고사 2는 12시에 있는데 아직 멀었다. 언니가 영화표와 팝콘을 사오고 윤정이랑 나랑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나와서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까진 놀았다. 드디어 11시 50분이 되었다. 이제 슬슬 고사 2를 보러 갔다. 이건 분명 15세 이상만 관람할수 있는데 왜 초등학생은 보는건지... 우리는 H계열에 앉았다. 뒤에는 시끌벅쩍한 초등학생들이 앉아있었고. 12시가 딱 되어서 고사2가 시작됬다. 처음에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뒤에 앉아있던 초등학생이 발로 내의자를 툭툭치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눈치를 줬다. 다시 집중하고 봤는데 또 떠들어서 혼잣말로 욕을했다. 다른사람들도 공감이 갔나보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후회한건, 너무 안무서웠다는 것이다. 중1때 나온 고사1은 무서웠지만 이번에 나온 고사2는 너무 무섭지가 않았다. 좀 무서웠던건, 오토바이바퀴에 날카로운 물체끼고 어떤 남자아이를 죽이는 것과, 김수로가 오븐안에서 갇혔는데 열이나면서 불도나고 폭발한게 좀 무서웠다. 영화가 끝나고 다같이 에뛰드 하우스에 갔다. 에뛰드 하우스는 즉, 화장품 가게였다. 윤정이는 메니큐어를 사고, 나는 레몬마스크팩을 샀다. 그런데 언니가 나한테 눈을 대보라고 해서 눈을댔는데 눈물라이너를 발라주었다. 나랑 참 잘어울렸다. 사고 싶었지만 너무나 비쌋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사야겠다. 에뛰드 하우스를 뒤로하고, 이슈에 가서 물건을 산 후에 아주 긴 육교를 건넜다. 참 길었다. 다리도 아프고 폭염이라 그런지 너무 더웠다. 땀도나고... 눈물라이너는 다 지워지고... 땀으로 번져서 죽는줄 알았다. 간신히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더니 임산가는것은 이미 가버렸다. 할수없이 윤정이는 윤정이네 엄마차를 타고가고, 언니랑 나는 다시 김천역으로 돌아갔다. 3시 4분 무궁화호 기차 있어서 기차를 탔다. 탔는데 기차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고 6호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우리자리는 어떤아저씨가 앉고 있어서 어린나이에 따지긴 좀 그래서 할수없이 언니랑 서서 갔다. 서가면서 발도 아프지만 참았다. 영동역에 도착해서 버스타러 사거리쪽으로 걸어갔다. 중간에 영동할인마트에 가서 아이쇼핑을 하면서 물을 사고, 또 걸어서 오락실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 돈이 좀 더있다면 맛있는것을 사먹을수 있었지만 캔모아 간것 때문에 돈이 별로없었다. 결국 오락실에서 놀다가 내 버스카드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오늘 참 유쾌했던 하루였다. 내일은 계곡을 가고, 다음주에는 외갓집을 간다 !!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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