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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작성자 이권주 등록일 11.01.04 조회수 55

☞ 강 성구

 

그래, 나다.

이 글을 볼 때 쯤이면 책으로 출판되어 모두가 책을 받았을 때,

그 쯤?

일도 많고 뭣도 많은 10년이 였어.

아 10년? 너가 유치원을 황간에서 다녔으니

초등학교 1학년 8살부터 따지면 되는 거지 뭐...

초등학교 때는 몰랐지만 중학교에 와서 많이 바뀐 것 같아.

정형돈 같다고 할까? 예전에는 조용해서 잘 몰랐지만

요즘에는 미친 존재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실의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

 

1학년 때였나? 2학년 때였나?

버닝이 만들어진 때가... 그 이후로 어쩌다 보니 존재감이 급상승 된지도

몰라. 분명 버닝 크로나라는 이름은 내가 어디선가 본 말인데

어느 순간부터 너가 쓰고 있더라고,,,

다른건 없고, 조금 있으면 졸업인데. 겨울 방학 잘 보내고

몸 조심하고, 고등학교 가서 잘 지내라.

 

2010 01 04 화

술통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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