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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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미 | 등록일 | 11.01.02 | 조회수 | 62 |
담임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이경미 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새해 인사도 드릴 겸 감사 표시도 하고 싶어서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벌써 저희가 고등학생이 됩니다. 2년이란 시간, 정말 빨랐던 것 같아요. 다른 어떤 시간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여서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계획을 잘 세우지 않아서 그런지 가끔씩 팡팡 터질 때가 있었지요. 그런 잘못된 행동들을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역시 어쩔 수 없나봐요. 아직도 갑자기 당황스런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앞으로 고쳐나갈 생각이에요. 역시 영어선생님이시니, 영어 얘기가 빠질 수 없겠지요. 선생님! 저 영어 열심히 할거에요. 사실 고등학교에 가서 영어가 공통과목이 아니였으면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설까도 생각을 했는데. 흠흠 공통과목이네요. 재능은 없어도 흥미는 있으니까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제가 훌륭한 사람이 되면 찾아뵐께요. 그땐 분명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을거에요. 어쩌면 선생님의 우편으로 영문 편지가 갈지도 몰라요. 긴장하고 계세요. 하하. 여튼 2011년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빌께요. 저희 같이 예쁜 제자들을 만나시길 바랄께요. 그럼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세요. 2011년 1월 1일 토요일 경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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