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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0.11.12 조회수 31

하늘

 

어젯밤엔 상촌 떠나가라 울더니

하룻밤 사이에 뚝 그쳤다

 

집 떠나가라 울던 아이가

저에 지쳐 잠들고

다음날 눈에 함박웃음 담으며 깨어나듯

 

붉은 수줍음

얼굴에 띠이고

고개를 내민 하늘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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