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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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12.01 | 조회수 | 34 |
주말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봤다. 조니뎁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 원래도 좋았는데 더 좋아졌다. 솔직히 내용은 다 아는 거고 그래서 조금 식상했지만 나는 되게 좋게 봤다. 특히 그 머리큰 여왕이 '음이라고 병신아' 할 때가 가장 인상깊었다. 아 그리고 이거 보면서 조금 어이없던 게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그 이상한 나라가 머리큰 여왕때문에 엄청 안 좋았는데 그걸 좋은 나라로 바꾸려면 뭐 이상한 애를 죽여야한다. 근데 그 하얀여왕이 자기는 살생을 하면 안된다고 앨리스한테 죽여달라고 부탁하는데, 여기서 조금 어이가 없었다. 자기는 죽이면 안되고 다른 사람은 죽여도 되나? 앨리스도 살생하기 싫어하는데........ 내가 볼 땐 머리큰 여왕이나 하얀여왕이나 거기서 거기다. 하얀여왕이 착하게 나오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뭐 어쨌거나 걔네는 내 관심 밖이다. 나에게는 오직 모자장수만 있으면 된다. 뭐 3D로 못 봐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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