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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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8.11 | 조회수 | 38 |
구해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작년에 기욤 뮈소의 소설 하나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서 구해줘를 보자마자 빌려서 읽게 되었다. 기욤 뮈소의 책은 재밌는 것 같다. 2일도 안 걸려서 다 읽어버렸다. 장편소설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빨리 읽혀졌다. 줄거리는 쓰지 않기로 하고, 구해줘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쓰겠다. 나는 374쪽의 이 부분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이 모든 일들이 모두 예측 불가능한 것이었을까? 늘 마음 깊은 곳에서 행복의 순간이 그리 오래 머물지 않을 거라 확신해오지 않았던가? 밤의 깊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전, 그레이스가 말했다. "내가 이곳에 되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 역시 이 결말이 다르게 끝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샘은 그녀가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이유는 왠지 이 부분을 보면 결말이 해피엔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뭐 이 책은 결국 해피엔딩이다. 그래서 좋다. 새드앤딩이였으면 기욤 뮈소를 조금 미워했을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기욤 뮈소 책 진짜 재밌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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