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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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수정 | 등록일 | 10.08.06 | 조회수 | 37 |
2010.08.06.금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간지러워 죽겠다. 4-H 갔을 때 물려 온 곳들이 지금 나를 죽이려고 하고 있다. 막 간지러운데 긁을 수가 없다. 후에 남을 흔적 때문에 긁을 수가 없다. 근데 결국 긁었다. 난 어떻게 된 게 10군데를 넘게 물렸다. 더럽거나 예쁘거나 뚱뚱한 사람이 모기한테 잘 물린다는데 나는 어떤 케이스일까? 아마 더러운 케이스인 것 같다. 왜냐면 그 때 안 씻고 잤기 때문이다. 아 진짜 근데 씻고 자고 싶었는데 너무 귀찮은 바람에...... 나 원래는 저렇게 더럽지 않다. 사실 조금 더럽다. 하아...... 아무튼 막 모기약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는데도 불구하고 나을 기세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정말 슬프다. 놀러가야 하는 데 모기 물린 곳들이 빨갛게 부어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아 진짜 모기가 너무 밉다. 물론 걔네도 자손을 이으려고 나의 피를 빨아먹는 거지만 안 그랬음 좋겠다. 모기들을 다 없애버리고 싶다. 아 이제 문예창작 쓴 다음에 깨끗히 씻고 약 바르고 자야겠다. 아무튼 모기가 너무 밉다. 발견하면 모조리 죽여버릴 거다. 근데 또 얘네 완전 이리저리 잘 피한다. 잡기가 너무 힘들다. 무서운 것들...... 아 짜증나 간지러워. 눈물나온다. 실제로 눈물이 나오는 그런건 아니고...... 어쨌거나 모기를 저주한다. 이런 나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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